유교 경전 13경-효경(孝經)
공자와 증자(曾子)가 효도에 관하여 문답한 것을 기록한 책으로 13경(十三經) 중의 하나이다. 저자에 대해서는 공자가 지었다는 설, 증자가 지었다는 설, 증자의 제자들이 집록했다는 설 등 여러 가지가 있어 확실하지는 않으나 증자 문인들의 저술로 보는 견해가 가장 유력하다. 대개 진(秦)의 분서갱유 때 안지(顔芝)가 보관하고 있던 것을 한(漢)대에 그의 아들 정(貞)이 펴낸 〈금문효경 今文孝經〉과 공자의 옛 집을 헐 때 발견된 〈고문효경 古文孝經〉의 2가지가 있는데, 〈고문효경〉에 규문장(閨門章)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제외하면 내용에 큰 차이가 없다. 이 책에서는 부모에 대한 효도를 바탕으로 집안의 질서를 세우는 일이 치국의 근본이며, 효도야말로 천·지·인(天地人) 3재를 관철하고 모든 신분계층에 동일하게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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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. 12. 20. 00:28